서촌의 봄
어느덧 서촌은 분주해 졌습니다.
출퇴근 하는 사람들도
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도
지금의 봄의 모습과
조금씩 닮아가고 있습니다.
한옥에세이 서촌의 세 번째 계절.
봄.
이번 봄은 유난히 푸르릅니다.
언제 그랬냐는 듯 겨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
여름과 닮은 봄의 모습이 우리 눈 앞에 있습니다.
서촌의 봄
어느덧 서촌은 분주해 졌습니다.
출퇴근 하는 사람들도
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도
지금의 봄의 모습과
조금씩 닮아가고 있습니다.
한옥에세이 서촌의 봄
마당엔 겨울을 이겨낸 초록 잎들이 가득합니다.
어느새 훌쩍 커버린 배롱나무와 화살나무도
이미 꽃을 피우기 시작한 치자나무도
마사토 위로 더 힘차게 고개를 내미는 맥문동과 돌단풍도
지난 여름.
한껏 기대하며 만들어온 아담한 정원을
가득 채워주고 있습니다.
봄의 빛
봄이 보여주는 한옥에세이 서촌은
맑은 빛으로 가득합니다.
겨울과는 다른 깊이와 여운으로
이제 그만 일어나 봄을 즐기라며
맑은 빛으로 우리를 불러 일으킵니다.
다시 봄
이번 봄은
유난히 짧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.
맑아진 햇살 만큼
그동안 만나지 못했던
보고 싶은 사람도
그동안 이야기 나누지 못했던
그리운 사람들도
이제는 하나 둘
만나게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.